국내 3위 휴대폰 제조사 팬택 파산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직원들도 독자적으로 생존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팬택 직원은 현재 총 1100여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은 지난해 8월 기업회생절차 시작 이후 세차례의 매각시도 불발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폐지 신청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팬택의 법정관리가 중단되게 되면, 사실상
경기도가 법정관리에 들어간 팬택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긴급경영자금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13일 남경필 지사 주재로 팬택 법정관리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팬택의 경기지역 소재 협력사를 살리기 위해 300억원의 자금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경기도는 우선 도내 350개에 달하는 팬택 협력사에 수혈할 긴급경영자금 300억원을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에서 마련
“독자생존도 가능합니다.” 불과 한 달 전인 지난달 10일 팬택의 기업 가치를 목소리 높여 외쳤던 이준우 사장이 끝내 고개를 떨궜다.
이 사장은 12일 팬택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서울 상암동 본사와 김포공장에서 1800여명의 직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는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 후 직원들에게 회사의 경영현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팬택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550여개 협력사가 극도의 경영난에 시달릴 전망이다.
팬택 협력사협의회(이하 협의회) 관계자는 12일 “경영난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청에 긴급 운영자금을 요청할 계획이었지만,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협력사들의 어려움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앞서 협의회는 지난 주 팬택의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긴급 수요 자금을 조사했다.
팬택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팬택 우리·농협 등 주요 채권은행들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팬택 정상화 방안 수정안에 찬성 입장을 전했다.
산업은행(채권액 비중 43%), 우리은행 32%, 농협은행 16% 등 3개 채권은행이 수정안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채권단 가결 요건인 채권액 기준 75%
이동통신 3사의 채무유예 상환으로 기사회생한 팬택이 또 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통3사가 팬택의 단말기 구매 요청을 거부한 탓에 협력사 줄도산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팬택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성공적으로 졸업한다 해도 협력사들의 뒷받침이 없다면 팬택의 회생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협력사에 대한 대금 지급을 위해
이동통신 3사가 팬택의 채무상환을 2년 유예하기로 결정하면서 기사 회생한 팬택의 운명이 채권단의 손에 넘어갔다. 채권단은 이르면 다음주 초 팬택에 대한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을 추진 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부터 산은과 우리은행을 비롯한 팬택 채권단들은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에 모여 팬택의 워크아웃 추진 계획 및 이통
팬택 협력사 협의회 홍진표 회장이 팬택 이준우 사장과 만나 얘기를 나눌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홍 회장은 이날 오후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100여명의 협의회 구성원들과 함께 집회를 가졌다.
집회에 앞서 홍 회장은 기자와 만나 “집회 이후의 계획은 아직 세우지 못했다”며 “팬택 이준우 사장과 만나 얘기를 나눌 생각도 갖고
17일 오후 3시,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 T타워 앞으로 흰색 띠를 두른 남성들이 하나, 둘 모여 들었다.
이들은 지난 14일 구성된 ‘팬택 협력사 협의회(이하 협의회)’ 구성원이다. 법정관리 위기에 놓인 팬택을 이동통신 3사(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가 적극 지원해주길 호소하기 위해 길거리로 나섰다. 80여개 업체에서 모인 120여명이 피켓을
팬택이 이동통신사 3사에 요청한 채무 유예기한 연장안을 두고 채권단과 이통사가 서로 결정을 미루고 있다.
팬택은 지난 15일 이통 3사를 직접 찾아가 채무 1800억원의 상환 기간을 2년간 유예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통 3사가 채권단에서 팬택 경영정상화 방안으로 내놓은 채무 출자전환을 거부한데 따른 자구책을 낸 것이다.
채권단은 지난달 팬택이 갚아야
팬택이 이동통신사 3사에 출자전환 대신 채무상환을 유예해달라고 요청했다.
1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최근 이통 3사에 매출채권(1800억원)의 출자전환 대신 2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통 3사가 매출채권의 출자전환에 대한 답변을 미루자 팬택이 새로운 방안을 강구한 것이다.
현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팬택 협력사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팬택 정상화 촉구를 위한 연속 집회를 연다.
14일 협의회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3시 서울 을지로에 있는 SK T타워에서 약 한 시간 동안 시위를 하고, 이튿날인 18일 오후 4시 30분엔 국회의사당에서 연달아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집회는 팬택의 법정관리 위기로 경영난에 시달리는 협력업체들이 정부, 채
법정관리 위기에 놓인 팬택을 돕고자 팬택 협력사 550여개 기업이 직접 나섰다.
팬택 협력사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번 주 중에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70~80%의 협력업체들이 부도를 막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며 “더 이상은 기다릴 수 없어 팬택보다 더 어려운 550여개의 협력업체들이 팬택 살리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