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화 법안이 줄줄이 통과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정당한 이유마저 말하기 어려운 분위기입니다.”
최근 만난 한 대기업 임원의 하소연이다.
‘할 일은 하고 할 말은 하겠다’던 경제5단체가 조용하다. 정작 경제민주화 법안이 속속 통과되고 있는 상황에서 입을 다물고 있다.
원인은 뭘까. 이미 ‘갑(甲)의 횡포’의 대명사가 된
대형 이슈들이 ‘펑펑’ 터지면서 그야말로 대한민국이 혼란에 휩싸였다. 더욱이 '최근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웃지 못할 패러디 사진 한 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면서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10일 새벽부터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하다 성추행으로 전격 경질되면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같은 날
포스코가 계열사 임원이 여승무원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 조직 문화를 성찰하는 계기로 삼아야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황은연 포스코 CR본부장(부사장)은 지난 26일 경기 파주 출판단지에서 열린 기자단 워크숍에서 “라면 사건은 창피한 얘기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잘 터졌다”고 말했다.
황 부사장은 “포스코 문화 45년간 갑(甲) 노릇만 하다가 언젠가는 터질 일이
포스코에너지 임원이 미국행 항공기에서 라면이 짜다며 승무원을 잡지로 가격한 사건이 발생하자 누리꾼들이 이를 패러디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포스코 매운 싸다구맛 라면 출시’라는 제목의 패러디물이 올라왔다.
이 패러디물은 한 유명 라면 봉지의 이미지를 빌려 이번 기내폭행 사건의 특징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먼저 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