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개입이 가장 많은 포스코건설, 그룹의 비자금의 통로로 악용됐다.”
포스코 전직 관계자들은 지난해 검찰의 비자금 수사가 ‘반쪽’으로 그치자, 지금까지 이같은 의심의 눈길을 그치지 않고 있다. 정준양 전 회장 등 핵심 피의자 모두 불구속 기소된 데다 포스코 그룹 차원의 비자금 실체도 드러나지 않았지만, 정권 실세들과 연결된 불법 정치자금 고리는 현재 진
"부패와 부조리의 악순환을 차단하지 않으면 경제 재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은 요원하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1일 부정부패 사범 단속을 강화할 것을 검찰에 주문하며 이같이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법무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척결해야 할 부패범죄로 공직비리와 중소상공인을 괴롭히는 등
국가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비리, 국민 혈세를 낭비하고 국가재정
검찰이 포스코건설 비자금 수사에 착수하면서 ‘영포라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포라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영일과 포항 일대 출신 인사들을 부르는 말로, 이번 포스코 비자금 조성 과정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포스코 수사와 관련돼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2차관 등
이완구 국무총리는 26일 일부 언론에 보도된 포스코건설 임원들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오늘 아침 관계기관에 즉각 사실을 조사하도록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 같이 밝히고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우리 사회의 심각한 부패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