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폭발사고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에서 9일 오전 5시10분께 가스가 누출되면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폭발사고로 포스코건설 하청업체 근로자 이모(53)씨 등 5명이 다쳤다. 부상자 1명은 사고 당시 넘어지면서 근처 시설물에 부딪혀 다리 골절상을 당해 입원 치료 중이며 나머지 4명은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포스코 등에 따르
포스코는 7일 포항제철소 폭발사고와 관련해 포항시민에게 사과했다.
포스코는 이날 이정식 제철소장 명의의 대시민 사과문을 통해 “송도ㆍ해도동 등 등 제철소 인근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모든 포항시민들께 걱정을 끼친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사고 원인에 대해 “슬래그는 철광석에서 철 성분을 분리하고 남은 화산석처럼 생긴 돌 형태로 야적장
최근 국내 주요 산업시설에서 각종 사고가 연달이 일어나면서 국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노후 시설 문제도 있지만 환경‧안전관리 시스템이 확대된 생산설비를 쫓아가지 못하는 구조적인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이미 9건… ‘안전 불감증’ 만연= 24일 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산업시설 안전사고는 총 9건에 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