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은 1993년 신경영 선언을 통해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세웠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현재 이 회장은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골몰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이 회장은 “10년 안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이 사라진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강조하며 삼성의 현재 주력 사업을 향후 완전 재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삼성전자와 인텔 등 대표적인 글로벌 하드웨어 기업들이 기술력을 갖춘 ‘작지만 강한’ 소프트웨어 업체를 잇따라 집어 삼키고 있다. 하드웨어 만으로는 융복합화되고 있는 최근의 IT산업의 수요 트렌드를 반영할 수 없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의 멀티스크린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인 모블(MOVL)을 인수했다. 모블은 창업한
삼성벤처투자가 캐나다 보안소프트웨어업체 픽스모 일부 지분을 인수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삼성벤처투자는 삼성전자 등 그룹의 글로벌 투자를 대신하는 업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릭 시걸 픽스모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의 지분 인수 사실을 시인했으나 인수규모와 금액 등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지는 않았다.
시걸 CEO는 “이번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