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한국인이 또 총격을 받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26일 오후 6시 17분(현지시간) 필리핀 세부시 소재 프린스코트 모텔 2층 복도에서 한국인 20대 남성이 8발의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졌다.
피해자 A(25) 씨는 관광객 신분은 아니었고, 지난해 5월 필리핀에 입국해 장기 체류 중이었다.
해당 모텔
최근 필리핀에서 한국인 남녀 3명이 피살되며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함께 투자 사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긴급체포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 등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14일 김모(48·여)씨를 긴급체포했다.
앞서 김씨는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5~6시간 조사를 받은 후 긴급체포 됐다.
김씨는
최근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 남녀 3명은 국내에서 150억원대 투자 사기를 친 혐의로 고발돼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세 사람 모두 거액의 사기 피의자로 이들의 사기 행각과 관련된 누군가가 청부살해를 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11일 필리핀 팜팡가주 바콜로 지역의 사탕수수 밭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
올해 들어서만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은 6(1명 추정)명 입니다.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2012년 6명에서 2013년 12명으로 급증했으며 2014년 10명, 2015년 11명으로 3년 연속 두자릿수입니다. 대사관측은 필리핀에서 범죄 표적이 되지 않도록 재력을 과시하는 행동을 삼가고 현지인이나 다른 한인과의 분쟁을 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납치 강도행각을 벌여 온 최세용(47)씨가 7년 전 안양에서 발생한 환전소 여직원 살인사건에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부산지검 외사부(정영학 부장검사)는 8일 최씨가 필리핀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하고 강도 행각을 벌인 5건과 안양 환전소 여직원 살인사건 등 모두 6건의 조사를 마치고 최씨에 대해
필리핀 한국인 피살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40대 한국인 여성이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지난 23일 밤 마닐라 파사이시티에서 정모(4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정씨의 왼쪽 얼굴에서 둔기로 맞은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를 발견했다.
필리핀 한국인 피살 사건은 이번 달에만 두 번째로 올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