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장거리 육상 전설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42·에티오피아)가 은퇴했다.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런 10㎞ 경기가 끝난 후 “이제 더는 누군가와 경쟁하며 달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달리는 것을 멈추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은 내 인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돼 매우
케냐의 패트릭 마카우(26)가 남자 마라톤 세계기록을 3년 만에 새로 수립했다.
마카우는 2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베를린마라톤 42.195㎞ 풀코스에서 2시간3분38초를 찍고 우승했다.
그가 세운기록은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38·에티오피아)가 지난 2008년 베를린 대회에서 작성한 세계기록(2시간3분59초)에서 21초 앞당긴 것이다
남자 마라톤에서 케냐의 아벨 키루이(29) 선수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대회 최고 기록(2시간6분45초)으로 우승을 차지한 아벨 키루이는 이번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2시간7분38초의 기록으로 또 다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세계기록(2시간3분59초) 보유자인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