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이 유정용 강관에 대한 미국 반덤핑율이 0%로 재산정됐다는 소식에 강세다.
세아제강은 27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10% 가까이 오른 9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아제강은 이날 장 개시와 함께 20%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국무역협회 워싱턴 지부는 “미국 상무부가 2017~18년 한국산 유정용 강관(OCTG)에
미국발(發)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쿼터제를 적용한다고 했을 때 국내 철강업체들은 일제히 정부에 박수를 보냈다.
“25% 관세를 부과받는 것보다는 쿼터 설정이 나아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강관에 뱁새눈을 뜰 때부터 계산기를 두드렸던 국내 강관업체들도 이 같은 평가를 내놓았던 것이다.
그러나 강관업체들의 표정은 시간이 지나면서
미국 정부가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 최종판정에서 마진율을 재인상했다.
미 상무부는 11일(현지시간) 한국산 유정용 강관 반덤핑 최종판정에서 △넥스틸에 24.92% △세아제강에 2.76% △현대제철을 포함한 나머지 업체들에는 13.84%의 반덤핑 마진율을 각각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연례재심 예비판정과 비교하면 넥스틸과 현대제철
미국 철강사들이 한국산 강관 제품을 반덤핑 제소했다
17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에 따르면 미국의 철강사 8곳은 동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등 국내 철강사와 터키 강관 제조사들을 상대로 반덤핑 및 상계관세 부과를 요구하는 소를 전날 제기했다.
대상 제품은 API 용접강관으로 미국석유협회의 품질 인증을 받아 유정 등에서 사용하는 배관용 파이프 제품이다.
미
한중정상회담 이후 양국간 ‘경제 밀월'이 깊어지면서 미국 의회가 29일부터 '한미 FTA 이행 청문회'를 여는 등 미국의 통상 견제 또한 재점화하고 있다.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주석은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FTA 연내타결을 재확인하고 원. 위환화 거래 시장개설 등에 합의하는 등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했다.
이후 진행된 12차 한중F
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미국이 최근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덤핑 판정에 정부의 대응을 언급했다.
최경림 차관보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판정이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법률적 검토 결과를 토대로 적절한 대응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미국 상무부는 현대하이스코를 비롯한 국내 철
미국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의 철강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 상무부는 한국 철강기업들이 불공정한 방식으로 제품을 싸게 공급했다는 미국 업체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한국산 유정용 강관 제품에 9.89~15.7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은 지난해 총 8억1800만달러
미국 철강업체들이 유정용 강관을 생산하는 국내 철강사들을 반덤핑 제소했다.
4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US스틸 등 9개 미국 철강 제조업체들은 국내 철강사들의 유정용강관(OCTG)이 헐값에 수입돼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반덤핑 제소했다.
유정용 강관은 원유 시추에 쓰이는 파이프다. 한국산 유정용 강관은 거의 전량(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