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가파르다. 지난주 금요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최근 1년 만에 처음으로 환율이 1100원대를 깨고 내려가, 전일 종가 대비 3.9원 낮은 1097.5원에 거래를 마쳤다. 본격적으로 하락을 시작한 14일로부터 나흘 만에 20원 넘게 내린 수치다.
환율은 왜 이렇게 하락하는가? 달러 수급적 측면에서 얘기하면 달러의 공급이 그만
우리 경제가 가계부채와 기업부실이 겹쳐 구조적 붕괴 위기를 겪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환율조작국 지정, 한미 FTA 재협상 등의 압박을 가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북한이 핵무기 위협을 계속하여 안보도 불안하다. 자칫하면 경제가 작동을 멈추고 제2의 금융위기에 휩싸일 가능성이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5일 기준금리를 0.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