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가격 '동반하락'에 경쟁력 방어…한일 수출경합도 역시 크게 낮아져KRX자동차지수 상반기 15.5% 상승…코스피200 중공업 지수도 33.7% ↑경합도 가장 높은 섬유업종은 약세…"R&D 등 수출지원 강화 노력 필요"
‘역대급 엔저’ 현상에도 한·일 수출경합도가 높은 대부분 국내 주요 업종들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엔 동조화 심화로 원화
일본의 주식 시장이 활황세를 이어가고 소비자 물가도 3년 연속 2%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을 지나 장기 침체의 터널에서 벗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일본은행이 여전히 확장적 금융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구조적 경제회복 추세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여전하다.
삼일PwC는 23일 일본 경제의 현황과 전망을 살펴보
정부는 20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엔저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지만 환율 변동에 따른 수출입 영향이 적어 크게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과거 엔화 가치가 떨어졌던 때에도 우리나라 경제에 큰 영향은 없었고, 이미 경험도 있다"며 "최근 수출은 품질 등 비가격 경쟁이 중요시되고 있어 경쟁력에 대한 영향이 과거보다는
코스피가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4포인트(0.23%) 오른 1942.29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4.13포인트(0.70%) 상승한 594.17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분쟁 및 홍콩 시위 여파가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미쳐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또 반등 가능성 있는 종목으로는 수출
일본 아베노믹스로 인한 엔저가 한국 수출에 미치는 타격이 본격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세계 수출물량 증감률이 한국은 줄어든 반면 일본은 커지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6일 발표한 ‘엔화약세의 우리 수출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원·엔 평균 재정환율은 올 1~8월 100엔당 921.33원으로 전년 동기비 9.5% 하락했다. 원
수출기업 10개사 중 3개사 이상이 원·엔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국내 수출기업 453개사(대기업 126개사, 중소·중견기업 327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국내 수출기업 중 32.2%가 원·엔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아 엔화약세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국내 수출기
한국의 원화 가치가 실질 실효환율로도 지난달 이미 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한국은행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이 산출한 지난 4월 원화의 실질 실효환율 지수(2010년 100기준)는 110.9로, 전월(113.46)보다 2.8%
한국과 일본의 지난해 수출경합도가 역대 가장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부품·기계·전기전자 등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목의 경합도가 높았다.
1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작년 한·일 수출경합도는 0.501로 사상 처음으로 0.5선을 돌파했다. 반면 세계 1위 무역국인 중국과의 수출경합도는 0.377에 그쳤다.
수출경합도는 수출상품 구조의 유사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