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이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덮친 ‘최강 한파’를 정면으로 맞아버린 건데요. 강풍에 폭설까지 내리면서 항공기가 줄줄이 결항했습니다.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되면서 오후 3시까지 제주공항 기점 국내선 도착 137편과 출발 122편이, 국제선 도착과 출발 각 1편이 결항했습니다. 또 김포·청주, 중국 푸동발 항공편 5편이 회항했죠.
현재
엔씨소프트는 항공기상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생성 AI 기술을 활용해 항공 기상정보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항공기상청은 안전한 항공운항을 위해 위험 기상을 감시하고 정확한 항공예보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기상정보를 효율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엔씨는 자체
기상청이 항공 기상정보 사용료를 인상한 것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8개 항공사가 기상청을 상대로 낸 항공 기상정보 사용료 인상 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기상청은 2018년 6월
국내 항공사들이 기상청의 항공기상정보 사용료 인상에 반발해 낸 소송이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게 된다.
30일 법원에 따르면 기상청의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지평은 26일 서울고법 행정10부(재판장 한창훈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재판부는 13일 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 등 8개 항공사가 기상청장을 상대로 낸 항공기상정보료 사용료
잘못된 기상 예보로 비행기가 결항하거나 회항해 피해를 겪은 승객이 지난 2년 반 동안 25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기상 오보에 따라 결항하거나 회항한 국내 8개 항공사 비행기가 총 1752편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항공기상정보 사용료 인상하자 국내 항공사들이 반발하며 행정소송을 내기로 했다. 항공사들은 기상청이 서비스 개선 없이 사용료만 올린다며 비난했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날부터 국제선 항공기가 국내 공항에 착륙할 때 부과하는 항공기상정보 사용료를 기존 6170원에서 1만1400원으로 2배 가까이 올렸다.
한국항공협회를 중심으로
날씨는 항공기 운항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까? 세계에서 항공기 운항 횟수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는 이렇게 얘기한다. 10년간 약 2만여 건의 크고 작은 항공 사고가 있었으며, 사고 원인 분석 결과 최소 20% 이상은 날씨가 직접적인 영향이었다고. 사실 국내공항에서도 지연운항, 결항 등 비정상 운항 원인의 약 60%가 최근 5년 통계(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