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국제농업협력사업' 13년간 세계 각지서 성과민간과 함께 식량 위기 대응 '해외진출사업'…세계 206곳에 기업 진출
'K-농업기술'이 개도국의 농업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농업 생산량 향상은 물론 생활 환경을 개선해 개도국의 빈곤을 해소하고, 농촌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011년부터 '국제농업협력사업'을
농업 강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식량 원조국에서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저력이 세계에서도 인정받으면서 기술 수주 실적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해외 사업 진출의 핵심 기관이다. 2020년 2월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개정으로 국내에서 시행하는 모든 사업을 해외에서도 추진할 수 있게 됐고,
"사업이 대부분 오지에서 진행되다 보니 직원들이 고생을 많이 했어요. 전기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정전은 다반사로 일어나고, 현지에서 뎅기열에 걸려 고생한 적도 있습니다."
올해로 50년을 넘은 한국농어촌공사의 해외기술용역사업은 직원들의 희생정신과 한국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이 만들어가고 있다. 송기헌 농어촌공사 해외사업처장은 직원들의 노력이 아세안에서
"과거 미얀마가 대한민국에 쌀을 지원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친구로서 한국군과 함께 싸웠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얀마가 할 수 있는 모든 측면에서 대한민국의 평화에 기여할 것이고,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지난달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아웅 산 수 치 미얀마 국가고문은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