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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바텍에 대해 북미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2만200원이다.
19일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미국 내 최대 치과 유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북미 시장 확대로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한 연구원은 “괴리율로 인해 목표주가는 하향했으나, 현재 주가는 바닥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수출입 지표 개선 시점에 북미 시장에서의 긍정적 모멘텀으로 주가 반등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017억 원, 영업이익은 103억 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190억 원)와 컨센서스(130억 원)를 하회했다”고 했다.
그는 “해외 사업 확장에 따른 인력 충원으로 인건비 증가, 프랑스 ADF 참석에 따른 판촉비 확대로 영업이익률(OPM)이 감소했다”면서도 “이는 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성격이 강하다”고 했다.
한 연구원은 “2023년 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했는데, 미국 내 딜러 네트워크 강화 및 인력 충원 시너지가 실적을 견인했다”며 “향후 치과 장비 수요 회복 시 북미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4173억 원, 영업이익은 654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금리 인하로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한 고가 장비 수요가 회복되며, 미국 내 1위 치과 유통사와의 파트너십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