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주주에서) 물러나지만 현대상선을 꼭 도와달라.”
‘눈물의 편지’까지 보내며 현대상선을 살리기 위해 나섰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상선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현대상선 전 경영자들이 현대로지스틱스 매각 과정에서 맺은 ‘부당 계약’이 현재 현대상선의 유동성 위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상선 측은 전임 경
검찰이 2014년 현대로지스틱스(현 롯데글로벌로지스) 매각 당시 현대상선에 불리한 계약을 체결하도록 한 의혹을 받는 현정은(63) 현대그룹 회장에 대한 고소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현대상선이 현 회장 등 현대그룹 전·현직 임직원 5명을 고소한 사건을 형사7부(부장검사 손준성)에 배당했다고 16일 밝혔다. 현 회장은 현
현대상선이 현대로지스틱스 매각 과정을 검토한 결과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현대상선 전직 임원 등 5명을 검찰에 고소한 배경을 밝혔다.
장진석 현대상선 준법경영실장(전무)은 16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6년부터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과거 체결된 계약들을 검토했다"면서 "이
현대증권 매각이 무선되면서 수년간 진행된 현대그룹의 자구안 이행에도 제동이 걸렸다. 당초 현대그룹이 현대증권 매각을 통해 6500여억원을 마련하고자 했던 계획이 틀어지면서 유동성 확보를 위한 추가 자구안 마련이 불가피해졌다.
앞서 현대그룹은 2013년 12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3조3000억원 이상 규모의 고강도 자구계획’을 발표했다. 자구안에는 현대
일본계 사모투자펀드(PEF) 오릭스 프라이빗에쿼티(PE)의 현대증권 인수 철회를 결정했다. 이는 지난 1월30일 오릭스PE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9개월만으로 수년간 진행해 온 현대그룹의 자구안 이행에도 제동이 걸렸다.
19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오릭스PE는 이날 현대증권 인수 최종 철회를 결정했다. 이노우 마코토 오릭스 본사 대표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년 반 동안의 뼈아픈 구조조정 끝에 1조원에 육박하는 실탄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는 2013년 12월 발표한 자구안을 100% 이상 초과 달성한 것은 물론, 계획에 없던 사업 부문 매각(유조선) 등이 추가로 이뤄진 결과다.
8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이 2013년 12월 ‘3조3000억원 이상 규모의 고강도 자구계획’을
현대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일본계 금융그룹인 오릭스가 선정되면서 인수제안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증권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은 제안서를 제출한 오릭스PE와 파인스트리트를 상대로 인수가격과 향후 경영계획 등 비가격조건을 심사해 결정했다.
30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현대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일본계 금융그룹 오릭스가 주축이 돼 구성한 사모펀드 오
현대그룹이 그간 추진해 온 현대증권 등 금융 3사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오릭스PE’가 선정됐다. 매각이 최종 완료되면 선제적 자구안 발표 1년여 만에 이행률 100%를 초과 달성하게 됐다.
매각주관사인 KDB산업은행은 30일 현대증권·현대자산운용·현대저축은행 등 금융 3사 매각 입찰에 참여한 오릭스PE가 파인스트리트그룹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
조선업 부진으로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현대상선이 자구책 일환으로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KDB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2000억 원대 유상증자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며, 이달 안으로 이사회를 열어 결정할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배구도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출발하고 있다. 전날 현대그룹은 현정은 회장과 일가가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을 넘기고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확대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이로써 현대엘리베이터 최대주주에 올랐다.
2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날보다 2200원(5.99%) 오른 3만8900원에 거래되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현대그룹은 27일 공시를 통해 현정은 회장 등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 2.04% 전량과 현대글로벌이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일부인 6.05%를 맞교환 했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현 회장 등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상선 지분 2.04%(372만3040주)를 주당 1만2100원에 현대글로벌에 넘
현대상선이 미국 내 터미널을 유동화해 1억4000만 달러를 조달한다.
현대상선은 13일 미국 LA에 있는 컨테이너 터미널 CUT(California United Terminals)와 타코마에 있는 컨테이너 터미널 WUT(Washington United Terminals)의 지분을 유동화해 약 1억4000만 달러(한화 약 1500억원)를 조달키로 했다고 밝혔
현대상선이 상·하반기 2차에 걸쳐 1170억원을 조달하는 외자유치를 완료했다.
현대상선은 24일 기존 주주인 마켓 빈티지 리미티드(Market Vantage Limited)와 지난 6월 합의한 MOU를 근거로 전환우선주 619만4000주를 주당 9690원에 600억원 규모로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두 회사는 지난 6월 1차로 전환우선주 681만주를
현대로지스틱스 매각으로 작년 말 내놨던 자구안의 80%를 달성하면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한 숨을 돌리게 됐다. 현대그룹은 현대증권 등 금융 3사와 반얀트리 호텔을 매각하면 자구안이 종료된다. 하지만 현 회장은 속내는 여전히 편치가 않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라 할 만한 현대상선과 현대아산, 현대엘리베이터 등의 경영 여건이 좋지 않은 탓이다. 이에 현 회장
현대상선이 계열사인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매각설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5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일대비 3.38%(350원) 오른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 현대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가 나왔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현대상선에 현대로지스틱스 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현대그룹이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그룹은 현대로지스틱스 상장(IPO)이 아닌 지분 매각을 통해 현금 확보는 물론 현대로지스틱스→현대엘리베이터→현대상선→현대글로벌→현대로지스틱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 재편도 예상된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21일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매각에 대해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나 아직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