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12일 총선 후보 공천룰을 담은 당규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 총선 후보 공천 국면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총선 후보 공천룰이 정해짐에 따라 전략공천을 통한 ‘인위적 물갈이’를 배제하고 경선방식을 주장하는 호남 현역 의원들과 ‘물갈이’를 통한 공천혁신을 주장하는 천정배 공동대표 및 정치신인들 사이의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질것으로 전망된다.
국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1일 당내 ‘호남 물갈이론’과 관련, “특정지역이 아니라 전체로 확대돼야 한다”면서 “왜 호남만 물갈이돼야 하느냐”고 말했다.
이틀째 광주를 방문 중인 안 전 대표는 이날 KBC 광주방송 ‘모닝와이드’에 출연해 “수도권을 포함, 모든 곳에서 공정하고 투명히 평가해서 민심이 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공천을 주는
지병으로 4일 고인이 된 박상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의 살아생전 별명은 ‘법안 제조기’다. 굵직한 법안 다수를 주도해 통과시켜서다.
검찰 출신으로 지난 13대 총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야당 대변인을 거쳐 여야 원내총무 3차례, 국민의정부 초대 법무장관, 새천년민주당 및 민주당 대표, 통합민주당 상임고문 등을 지냈다.
고인
민주통합당이 이르면 5일 광주·호남 지역 공천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지난 2,3일 이 지역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심사를 끝냈으며, 5일 또는 6일 전략공천 지역과 경선후보, 단수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 안팎에서 ‘호남 물갈이론’에 따른 현역 무더기 탈락설이 제기돼 온 만큼, 공천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
민주통합당에서 4·11 총선 공천 과정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29일 당 회의에서 “이번 공천 결과에 대해 호남 물갈이, 구 민주계 공천 학살, 친노(親盧) 부활, 특정 학교 인맥의 탄생 등의 평가가 있는 것은 총선과 정권교체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인영 최고위원은 “공천과 관련해 경고등이 도처에서 켜지고 있다
4·11 국회의원 총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에 물갈이 태풍이 불어닥치고 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텃밭인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경남)에서 현역 의원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에 나서고 있다. 3선 이상 중진은 계파를 막론하고 낙천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원래 지역구에 재도전하는 청와대 출신 친이(이명박계) 인사들에 대한 공천배제설도 유
박상천 민주통합당 의원은 9일 4·11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5선의 박 의원은 이날 불출마 선언문을 통해 “젊은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역구가 전남 고흥·보성인 그는 “이번 불출마 결심은 호남 물갈이론과 무관함을 밝혀둔다”면서 “인위적인 물갈이는 선거를 통한 국민의 심판을 무시한 오만하고 비민주적인
‘물갈이론’에 대한 반발은 여야가 따로 없었다.
한나라당에 이어 민주통합당에서 4·11 총선을 앞두고 다선·우세지역 물갈이 방침이 제기되자 해당 의원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은 ‘호남·야권 우세 지역에서 3선 이상 현역의원은 불출마하거나 여당 현역의원 지역구에 출마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천안을 작성해 한명숙 대표에게 전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20일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석패율제에 대해 “PK(부산·경남) 지역에서 꼭 석패율제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냐에 대해 조금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4월 총선에서 부산진을 출마를 선언한 김 전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에서 “저 자신은 석패율제가 도입되더라도 혜택을 받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석패율제는 일부 지역구 후보
박지원 민주통합당 의원은 6일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향후 행보에 대해 “안 교수대로 계산을 할 것”이라며 “총선은 개입하지 않고 총선 후에 나서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서 “민주당 입장으로서는 총선에 기여를 해주는 것은 고마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안 교수가 한나라당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으로
“등원해서 FTA 재협상·예산 투쟁해야”
호남출신 중진인 박주선 민주당 의원은 13일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물갈이론’에 대해 “다소 무리가 있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전날 같은당 정장선(3선·경기도 평택)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불거진 물갈이론, 특히 호남 등 텃밭지역에서 물갈이 요구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이 요동치고 있다.
호남 중진 의원들이 속속 수도권, 영남 출마선언이 러시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지도부는 이런 흐름을 두 팔 벌려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로인해‘호남 물갈이’신호탄이 쏘아 올려졌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기존 호남 중진들에게 위기감이 엄습하고 있다.
김효석(3선,전남구례곡성담양) 의
김효석 민주당 의원(3선,전남 담양군곡성군구례군) 의원이 10일, 내년 19대 총선에서 수도권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9대 총선에서 그동안 제가 성장했던 전남을 떠나 수도권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내년 총선과 대선 과정에서 수도권 승리가 갖는 의미는 재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