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21일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청해부대를 파병하기로 결정하기로 한 것에 대해 "결정 과정에서 제1야당이 철저히 배제된 점은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미국과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 속에 프랑스를 비롯한 국가들이 상선 호위작전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뒷짐만 지고 있을 수는 없다"며
심상정 대표는 21일 국회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관련한 질문에 대해 "청해부대 파병 연장 동의안을 지난해 (국회가) 승인할 때는 해적 퇴치의 목적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정의당은 이란과 적대하는 그 어떤 파병도 반대한다"면서 "청해부대를 호르무즈로 파병하는 취지로 배치하는 것은 이란과 적대하는 것이라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
정부가 호르무즈 파병 문제를 ‘한국군의 독자 활동’으로 매듭지었다.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해양안보구상(IMSC·호르무즈 호위연합)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아덴만에서 임무 수행 중인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호르무즈 해협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미국과 이란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선에서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절충안’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방부는
호르무즈 파병 문제가 ‘한국군 독자활동’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19일 청와대에 따르면 호르무즈 파병과 관련한 청와대의 입장은 최근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해양안보구상(IMSC·호르무즈 호위연합)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아덴만에서 임무 수행 중인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호르무즈해협으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기울고 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C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병력을 파병하면 단교까지 고려하겠다고 말했다고 알려진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 대사가 이 같은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외교부는 10일 샤베스타리를 초치해 단교 발언에 항의하고 사실관계를 따졌다.
샤베스타리 대사는 9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 호위 연합에 함대를 파병하면) 우리
이란 국방부는 아미르 하타미 이란 국방장관이 9일(현지시간)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에게 전화해 중동의 긴장을 완화하려면 미국이 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하타미 장관은 전화 통화로 고노 방위상에게 “미군의 주둔이 중동에서 긴장과 불안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이라며 “긴장을 완화하고 안보를 확립하려면 그들이 반드시 점령과 침략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북한 측에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미일 3국 안보 고위급 협의를 위한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정 실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1월 8일이 김 위원장의 생일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생일에 관해 덕담하면서 그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9일 미국 측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에 대해 “미국의 입장과 우리의 입장이 반드시 같을 수 없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여야는 공방을 벌였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미국이 요청한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국익 차원에서 수용할 것을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은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총사령관 제거를 비롯한 미국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9일 미국 측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에 대해 "미국의 입장과 우리 입장이 정세분석에 있어서나 중동지역 나라와 양자 관계를 고려했을 때 반드시 같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으로부터 질의를 받고 "우리는 이란과도 오랫동안 경제 관계를 맺어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중동 지역의 전운이 고조되면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8일 청와대와 정부에 따르면 청와대와 정부는 호르무즈 파병 문제와 관련해 “결정된 바 없다”며 극도의 신중을 기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우리로선 부담이 큰 ‘딜레마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한미일 안보 고위급 협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정 실장은 7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DC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정 실장은 다음날인 8일 미국의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일본의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함께 한미일 3국 안보 고위급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미국이 결국 한국에 중동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청했다.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장관은 9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국방장관 회담에서 중동지역의 중요성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항행의 자유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국 정부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퍼 장관의 당부에 정 장관은 " 호르무즈 해협을 한국도 이용하는 만큼 다양한 방안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미동맹이 점점 공고해지고 있는 만큼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0분 동안 청와대 본관에서 취임 후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한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장관과의 접견에서 취임을 축하하면서 “공고한 한미동맹을 이어갈 적임자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부 장관은 9일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한미동맹은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이라며 “오늘 한미동맹은 철통같다는 것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국가방위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24일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들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한 사건에 대해 “앞으로 유사한 상황에 대해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목표와 한국의 목표는 이 지역의 평화를 지킨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나아가는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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