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6%대 경제성장률인 ‘바오류(保六)’도 지키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이는 경기 둔화와 부채 폭탄, 미국과의 무역 전쟁 등 온갖 악재로 인해 그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져온 막강한 권력 기반도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다.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막을 올린 가운데 시 주석이 자신에 대한 커져가는 책임론
올해 내 타결을 목표로 내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14차 협상이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유명희 산업부 자유무역협정(FTA) 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50여 명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RCEP은 아세안 1
당초 농수산물과 공산품 개방이라는 대립구도를 뚫고 한중FTA를 성사시킨 이면에는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작년부터 우리 정부의 협상 대표단을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의 숨은 공로가 있었다.
우 실장은 뉴욕총영사관 상무관, 주 미국 공사참사관 등을 지내며 국제 감각을 갖췄고 통상협력정책관 등을 역임해 통상 실무에도 밝았다.
우 실장은 지난해 7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