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4일 4·3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이 문재인 정권을 준엄하게 심판했다"고 평가했다.
전날 치러진 재보궐 선거는 경남 통영·고성 선거구에서 정점식 한국당 후보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경남 창원 성산에서는 강기윤 한국당 후보가 여영국 정의당 후보에게 504표차로 석패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4·3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 "창원 성산에서 민주당과 정의당 단일 후보가 승리한 것은 노회찬 정신을 받들어 정치 개혁에 박차를 가하라는 국민의 뜻"이라며 선거에서 나온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선거에서 기록적인 투표율을 보인 것은 '정치로 민
4·3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선거구인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에서 중반 개표 결과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계속해서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0시 20분 현재 개표가 35.46% 진행된 통영·고성의 경우 정점식 한국당 후보가 59.00%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된다. 양문석 민주당 후보는 37.17%에 그쳤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2차 북미정상회담 첫날인 이달 27일로 예정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날짜 연기가 불가하다고 재확인했다.
당 선관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제1야당의 당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 일정이 흥행을 이유로 연기된다는 것은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당 선관위는 "선관위가 지난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