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에도 5만원권 환수가 저조한 모습이다.
18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발행한 5만원권은 20조7540억원인데 반해, 환수율은 10조70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환수율은 51.59%로 2015년 40.11%에 비해 11.48%포인트 올랐다.
화폐 환수율은 일정 기간 중앙은행이 시중에 공급한 화폐량을 다시 돌어온 화폐량
얼마 전 친정엄마와 시장 나들이를 했습니다. 채비하고 나서는데 엄마가 돈은 챙겼냐고 물으시더군요. “집에 현금 없는데, 카드로 하면 돼요”라고 답했다가 “시장에서 누가 카드를 쓰냐, 집에 5만원짜리 몇장 둬야 한다”며 폭풍 꾸지람을 들었습니다. 전과 수십 범의 도둑이 들어도 모를만한 집안의 ‘숨은 금고’까지 전수(?) 받은 후에야 잔소리는 끝이 났죠.
정부가 지하경제 양성화에 나서자 5만원권이 지하자금 축적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한국은행이 공식적으로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나상욱 한은 발권국장은 지난 24일 인천에 위치한 한은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워크숍’에서 “최근 5만원권의 발행액 대비 환수액 비율의 하락이 5만원권의 퇴장이나 지하자금 유입으로 단순히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