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주도적인 성격이에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친구도 많았어요. 이사를 많이 다녔는데도 가는 데마다 골목대장이었죠. 친구들을 모아 이어달리기도 시키고…
상업 영화에서 강렬한 조연을 여러 차례 맡으며 얼굴을 알린 이주영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골목대장’으로 기억한다. 그가 영화계에서 보여준 강렬한 캐릭터를 떠올리면, 꽤 적절해 보이는 표현이다.
이주영은 범죄
1980~90년대 복고패션으로 시작된 복고 열풍이 입맛까지 바꿨다. ‘힙지로’로 거듭난 을지로의 노포, 구한말 경성 분위기의 카페와 경양식집을 찾는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가 늘면서 대형마트의 복고풍 식품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아재 입맛' 상품으로 젊은이들에게 한때 외면받았던 '팥', '곶감', '굴비' 등의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진다고
방송 현장을 누비는 방송작가들은 2015년 올 한해 방송가 뉴스로 어떤 것을 꼽았을까. 최근 발행된 ‘방송작가’ 12월호에는 ‘방송작가가 뽑은 2015 방송가 10대 뉴스’를 게재했다.
방송작가들이 선정한 올해 10대 뉴스 중 하나는 최근 들어 ‘진짜 사나이’ ‘무한도전’ ‘꽃보다 할배’ 등 한국 예능 프로그램과 포맷의 중국 수출과 제작진의 중국 진
2015년 을미년 한해도 저물어가고 있다. 올 한해 대중문화는 어떠한 트렌드가 눈길을 끌고 대중에게 호응을 얻었을까.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대중화와 1인가구의 급증, 경기침체와 취업난, 통신과 인터넷, 디지털 기술의 발전 등 다양한 이유로 등장한 트렌드가 올 한해 대중문화를 강타했다. 올 한해 대중문화에 두드러진 흐름으로 대중의 관심을 끈 것은 스낵 컬
올 상반기 1990년대 복고 열기의 진원지가 MBC ‘무한도전-토토가’였다면 하반기 1980년대 복고 신드롬의 원동력은 요즘 방송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tvN‘응답하라 1988’이다.
올 상반기 대중문화는 1990년대를 소환해 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7,1994’등으로 2~3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1990년대 복고 열기는 지
tvN ‘응답하라 1988’이 20일 방송 5회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1980년대 복고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tvN은 21일 전날 밤 방송된 ‘응답하라 1988’ 5화 ‘월동준비’가 평균 시청률 10.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으며 남녀 10~50대 시청률 역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 날 방송
“2015년 인기를 끌고 유행이 될 콘텐츠는 복고다!”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해 초 발표한 보고서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2015년을 전망하다’에서 2015년 유행할 5대 콘텐츠를 꼽았다. 그중의 하나가 복고다. 저성장, 저소득, 저수익률로 특징 지워지는 요즘 새로운 기준(New Normal)은 복고 콘텐츠라는 것이다.
이러한 전망은 적중했다.
H.O.T. SES 핑클 등 199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연예기획사 소속의 아이돌그룹 멤버들은 그룹 활동을 한 뒤 연기자로 전업하거나 가수와 연기자 겸업하는 경우가 많았다. SES 유진, 핑클의 성유리, 이진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아이돌그룹 혹은 솔로 가수들이 음악 활동과 동시에 연기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가
올 들어 예능 프로그램은 드라마를 압도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대중문화 트렌드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K-POP 중심의 한류가 주춤한 반면 예능 프로그램 한류가 도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국 예능 프로그램 판도를 흔들고 예능 한류에 큰 영향을 미칠 변화도 일어나고 있다.
2015년 올 상반기. 뜬 예능 트렌드는 무엇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설명이 필요 없는 국민예능 프로그램이다. 국민 선호도 1위는 물론 콘텐츠 파워 지수도 1위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3일 발표한 ‘고정형 TV VOD 시청‘조사에도 무한도전’은 타프로그램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무한도전’의 명성은 광고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무한도전’의 광고 단가는 지난 5년간 가장 비
90년대 복고 열풍을 선도하는 가수 중 한 사람이 소찬휘다. 소찬휘는 ‘무한도전-토토가’ 출연 이후 MBC ‘나는 가수다’ 출연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 무대에 올라 90년대 음악 복고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소찬휘는 “노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준 대중에게 감사드린다”며 “팬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아날로그 감성을 그리워한 중장년층이 없었다면 ‘90년대 음
90년대 감성은 극장가에도 소환되고 있다. 영화계의 90년대 복고 진원지는 바로 2012년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이다. ‘건축학 개론’은 90년대 대학시절 첫사랑을 그려 중년층의 향수를 자극했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건축학개론’의 누적 관객 수는 411만명을 동원하며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320만)을 제치고 한국 멜로영화 역대 흥행 1
지난 2월 21일 서울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백투더 나인티스 빅쑈(BACK TO THE 90’s BIG SHOW)’와 4월 25일 열릴 예정인 ‘토토즐 슈퍼콘서트’를 비롯해 각종 공연에 그동안 활동이 뜸했거나 거의 하지 않았던 김현정, 소찬휘, 철이와 미애, 쿨, 룰라, 지누션. 양파 등이 모습을 드러냈거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빅스는 Ref의
“제가 잘 알고 좋아했던 대학시절에 즐겼던 음악과 문화를 다루면 잘 만들 것 같았어요. 그래서 90년대 음악과 생활, 사랑을 담은 ‘응답하라 1997, 1994’를 만들었지요.” 2012년 ‘응답하라 1997’, 2013년 ‘응답하라 1994’로 대중문화계에 90년대 복고 열풍의 시원(始原) 역할을 했던 신원호 PD가 밝힌 연출 의도다.
“우린
90년대가 TV 속으로 녹아들었다. 90년대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화제를 이끌더니, 인기 가수들이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무대 90년대 복고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제는 각종 예능과 CF에서도 90년대의 흔적이 엿보인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로 촉발한 1990년대 문화 콘텐츠 열풍은 MBC ‘무한도전-토토가’까지 이어졌다.
‘응답하
김현정, 룰라, 쿨, 터보 등 좀처럼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90년대 가수들이 무대와 방송을 통해 만나고 ‘이별 공식’ 등 90년대 음악들이 리메이크 되는 등 90년대 복고 열풍이 대중음악계를 강타하고 있다.
그동안 대중음악의 복고 열풍을 주도한 것은 ‘콘서트 7080’이라는 KBS 프로그램 명에서 알 수 있듯 70~80년대였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
‘국제시장’, ‘쎄시봉’, ‘강남 1970’ 등이 관객과 만나고 있다. 1990년 개봉됐던 최진실 박중훈 주연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24년 만에 리메이크돼 상영됐다. 1997년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한석규 전도연 주연의 ‘접속’ 등 1990년대 화제작들이 재상영 되고 있다. 과거를 소재로 하거나 배경으로 한 복고 바람이 스크린을 강타한다. T
90년대 복고 열풍을 일으킨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가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최근 한국PD연합회에 따르면 제178회 이달의 PD상에 ‘토토가’를 비롯하여 EBS ‘다큐프라임-삶과 죽음의 그래프’, CBS 특집 다큐 ‘라디오, 날개를 달다’가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측은 ‘토토가’에 대해 "최근
지난 3일 소찬휘·김현정·지누션·이정현·김건모·터보·SES의 모습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된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는 1990년대에 대학생활 등 20대를 보냈던 수많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 그리고 가슴을 붙잡았다. 40대 시청자들은 “20대에 만났던 가수들을 만나고 음악을 들으니 눈물이 났다”는 의견들을 쏟아냈다. ‘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