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돋보기]기업은행이 KT&G 지분을 전량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자산건전성 향상과 함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보유 중인 KT&G 주식 951만485주를 7608억3880만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5.27%에 해당하는 규모다. 처분
기업은행은 KT&G 주식 951만485주를 7608억3880만원에 처분한다고 27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주식 처분은 운영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실시된 것"이라며 "처분금액은 26일 종가 기준이며 실제 처분금액은 매각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향후 매각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서도 결정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기획재정부로 부터 사들인 자사주 2620만주를 처분하면서 기업은행 보유 지분 매각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올해도 금융당국의 중기 지원 요구가 큰 상황인 만큼 중기 전담은행인 기업은행이 추가 대출재원 마련에 나설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달 31일 자사주 2620만882주를 해외주식예탁증서(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