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회장, 日 롯데홀딩스 부회장직에서도 해임

입력 2015-01-09 14: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향후 후계자 구도 변화 가능성 더 높아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사진>씨가 일본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도 해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8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씨를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내용을 결의·승인했다고 9일 공시했다.

신 씨는 지난달 26일 열린 임시 이사회 때 롯데 부회장, 롯데상사 부회장 겸 사장, 롯데아이스 이사 등 3가지 직역에서 해임됐다.

그는 당시 기준으로 롯데홀딩스 부회장직은 유지하고 있었으나 8일 이 자리에서도 해임됐다. 이에 따라 신 씨는 8일 부로 롯데그룹 내의 임원직을 모두 상실했다.

이와 관련 한국롯데그룹도 신 씨의 이사직 상실을 인정했다. 그룹측 고위 관계자는 “우리도 신씨의 해임사실을 오늘에서야 알게 됐다”며 “해임이유에 대해선 일본측이 전혀 밝히지 않기 때문에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롯데는 작년 말까지 신 씨가 맡고 있던 롯데상사 사장직을 8일부터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72) 롯데홀딩스 사장이 겸임토록했다.

신 씨가 일본 롯데그룹 자회사 임원 자리에서 모두 배제되면서 향후 한국과 일본을 통틀어 롯데그룹 후계자 구도 변화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2: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52,000
    • -1.21%
    • 이더리움
    • 4,620,000
    • -2.78%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2.91%
    • 리플
    • 1,921
    • -6.79%
    • 솔라나
    • 345,700
    • -3.33%
    • 에이다
    • 1,371
    • -8.36%
    • 이오스
    • 1,125
    • -0.18%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09
    • -14.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3.87%
    • 체인링크
    • 24,140
    • -2.78%
    • 샌드박스
    • 1,142
    • +6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