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빌딩매각으로 건설부문 투자여력 '급증'-한화증권

입력 2006-12-1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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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전일 서울소재 489억원 상당의 빌딩 매각을 결정한 화성산업에 대해 순차입금 큰 폭 축소 및 건설부문 투자 여력이 크게 증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1000원 제시.

화성산업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소재 장교빌딩을 489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장교빌딩 매각대금 489억원은 지난해와 2004년 순익 187억 ~ 190억원의 2.5배 전후에 달하는 규모다.

전현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형자산 매각으로 ▲유형자산 처분이익 115억원 발생(2007년 계상예정) ▲순차입금 감소 ▲자금시장 실질 신용도 상승 및 금융비용 감소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건설부문 수주 경쟁력 향상 ▲건설사업 투자 여력 증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외환위기 직전 동아백화점 수성점과 강북점 건설에 따른 과다한 투자, 건설부문 불황으로 순차입금이 1998년 5325억원까지 증가했으나 저숙익자산 매각 등 자구노력을 통한 차입금 축소에 힘써 2005년말 현재 순차입금은 1429억원으로 줄었다"며 "올해 말 1307억원, 2007년 870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금융비용 부담 역시 1999년 6.9%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1005년 1.7%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내년과 내후년에는 각각 1.3%, 1.0% 로 낮아질 것이란 분석.

전 연구원은 "장교빌딩 매각에 따른 유형자산 처분이익 계상으로 올해에 이어 2007년에도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LG텔레콤 주식(175만주, 취득원가 110억원), 대구소재 동아마트 수성점, 동아스포츠센터, 유통센터 등 600억원 규모의 저수익 자산 매각을 통한 차입금 축소가 진행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한국신용정보가 지난 6월 화성산업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한단계 상향조정한 바 있으며, 회사채 신용등급은 BBB+수준으로 평가된다"며 "장교빌딩 매각에 따른 차입금 큰 폭 축소로 향후 신용등급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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