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코코엔터테인먼트가 파산 절차에 돌입한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파산12부(황진구 부장판사)는 개그맨 김준호가 공동 대표를 맡았던 코코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지난해 11월 김우종 대표이사는 자금을 횡령해 미국으로 잠적했다. 이로 인해 코코엔터테인먼트는 12월 말부터 사실상 업무가 중단됐다.
올해 1월 24일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올해 김우종 대표이사의 해외 도주 이후 추가 우발 부채 금액이 수십억원에 이름에 따라,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폐업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채권자가 투자금 회수를 위해 올해 3월 법원에 파산 신청을 낸 바 있다.
앞서 코코엔터테인먼트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는 김준현, 김지민 등 코미디언 다수가 소속돼 있었으나, 최근에는 독자 노선을 가거나 김대희가 설립한 제이디브로스와 계약했다.
향후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재산은 채권자들에게 배당되는 절차를 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