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언팩] 베일 벗은 ‘갤럭시노트5’ … 역대 최고 성능 ‘엣지 디자인’·‘똑똑해진 S펜’

입력 2015-08-14 02: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용성 확대된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동시 공개… 8월 21일 북미 시장 출시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왼쪽)와 '갤럭시노트5'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노트5’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예정보다 한 달 앞서 공개된 갤럭시노트5는 삼성만의 혁신적 디자인 ‘엣지 디자인’과 한층 정교해진 ‘S펜’으로 실용성과 심미성을 모두 만족시켰다.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자, 라이벌 애플의 본거지인 뉴욕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노트시리즈인 만큼 갤럭시노트5가 하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지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5'.(사진제공=삼성전자)
◇디자인도, 기능도 ‘역대 최고’ 갤럭시노트5= 이날 공개된 갤럭시노트5의 핵심은 디자인이다. ‘갤럭시S6·엣지’로 이미 인기를 입증한 엣지 디자인이 양쪽 측면 뒷쪽에 모두 적용됐다. 엣지가 기대 이상의 소비자 호응을 이끌어낸 만큼, 전작 ‘갤럭시노트4’ 보다 한 단계 진화한 양면 후면 엣지 노트를 선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노트5는 5.7인치 QHD 해상도(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64비트 14나노 옥타코어 프로세서, 전·후면 500만화소, 1600만 화소 카메라, 4GB 램, 30000mAh 일체형 배터리가 탑재되며 노트시리즈 가운데 가장 뛰어난 스펙을 자랑한다.

화면 크기와 해상도는 전작과 같지만 강력한 성능의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최고 품질의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더욱 빨라진 유무선 충전 기술 등 현존하는 업계 최고의 기술이 모두 적용됐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면서도 더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한국과 미국에서 함께 선보인다.

갤럭시S6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갤럭시노트5는 초슬림 베젤과 후면 곡면 디자인으로 한 손에 착 감기는 인체 공학적인 설계를 통해 최상의 그립감을 선사한다. 특히 더욱 진보한 5세대 S펜을 탑재했고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 엑셀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제공한다.

S펜을 꺼낼 때는 가볍게 누르면 튀어나오는 방식을 적용해 기존 본체에 홈을 만들어 펜을 분리하던 방식보다 매끄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새로워진 S펜은 사용자의 손에 보다 밀착되면서도 균형감 있는 그립감을 제공하도록 디자인됐으며 필기와 에어 커맨드 기능을 더욱 실용적으로 강화했다. 또한 갤럭시노트5는 별도 쿼티 자판이 제공돼 사용성을 높였다.

새롭게 적용된 ‘꺼진 화면 메모’ 기능은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 등 필기가 필요할 때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바로 메모가 가능해 일상생활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또한 S펜을 이용해 PDF 파일 위에 직접 필기하고 바로 PDF로 저장할 수 있으며 ‘스크롤 캡처’ 기능을 통해 HTML 문서나 긴 이미지도 한 번에 캡처하고 메모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공개한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사진제공=삼성전자)
◇최고의 멀티미디어 경험 제공하는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이날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도 주목을 받았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갤럭시노트와 같은 5.7인치 QHD 해상도(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64비트 14나노 옥타코어 프로세서, 전·후면 500만화소, 1600만 화소 카메라, 4GB 램, 3000mAh 일체형 배터리 등의 사양을 갖췄다.

차이점이라면 갤럭시노트5는 후면 엣지 디자인이,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전면 엣지 디자인이 적용된 점이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갤럭시S6 엣지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계승해 대화면이면서도 얇고 유려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전작보다 더욱 얇아진 2.0mm의 초슬림 베젤로 보다 몰입감 있는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엣지 디스플레이에 즐겨 찾는 애플리케이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앱스 엣지’ 기능을 추가해 사용성을 강화했다. 또한 자주 연락하는 사람들에게 엣지 디스플레이에서 간편하게 전화, 문자, 이메일 등을 보낼 수 있었던 ‘피플 엣지’ 기능에 손글씨, 사진, 노크 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감성 기능도 추가했다.

◇갤노트5·갤S6 엣지 플러스, 업계 최고 수준 첨단 기술= 두 제품은 디스플레이, 카메라, 배터리, 오디오 등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현존 최고의 기술로 구현해 최상의 성능과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한층 진화된 1600만 고화소 후면 카메라는 흔들림 없이 선명하고 또렷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해주며 여러 편의 영상을 하나의 화면에 합치는 ‘동영상 콜라주’ 등 동영상과 사진에 다양한 효과를 주고 편집하는 기능도 선보인다.

또한 자신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는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친구나 자신이 지정한 지인들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 기능이 추가됐다. 초대받은 지인들은 누구나 자신의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스마트TV 등을 통해 생중계 영상을 볼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고속 유무선 충전 기능을 내장해 보다 빠르고 간편한 충전 경험을 제공하며 전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무선 충전 표준인 WPC와 PMA 인증을 모두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약 90분 정도면 유선 충전이 완료되고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하는 무선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무선 충전도 120분 정도로 이전보다 더 빠르게 완료된다.

스마트 기기 간 연결을 자유롭게 해주는 ‘사이드싱크’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를 같은 와이파이에 접속돼 있는 자신의 PC나 태블릿에 쉽게 연결해 스마트폰으로 들어오는 전화, 메시지, SNS 등 다양한 알림을 PC나 태블릿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파일과 데이터를 드래그 앤 드롭으로 기기 간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한편 두 제품은 32GB와 64GB 2가지 메모리 용량으로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의 4가지 색상으로 8월 중순부터 전 세계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보다 먼저… 하반기 ‘갤럭시 천하’ 가능할까= 삼성전자가 일정을 앞당겨 가며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5 언팩 행사를 개최한 것은 그만큼 이번 대화면 스마트폰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는 방증이다. 지난 2011년 독일 IFA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매년 IFA에서 공개돼 왔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노트5는 지난 2013년 ‘갤럭시S4’에 이어 두 번째로 뉴욕에서 베일을 벗었다. 스마트폰의 본거지 미국 뉴욕에서 신제품을 공개,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켜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는 갤럭시S6·엣지의 예상밖 부진 때문이다. 엣지 디자인 및 메탈과 유리의 조화, 일체형 배터리 등 여섯 번째 갤럭시 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최초로 시도하는 디자인적 요소의 집합으로 갤럭시S6·엣지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예쁜 폰’의 타이틀을 거머졌다. 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 수준의 전·후면 카메라 화소와 자체 옥타코어 AP로 성능면에서도 발전을 이뤘다.

하지만 애플의 ‘아이폰6’가 시장 수요를 선점하고, 엣지 스마트폰이 공급 차질을 빚으면서 갤럭시S6·엣지는 기대 이하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

다음 달 9월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6S’보다 앞서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대화면 스마트폰이 시장 수요를 선점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뒤늦게 알려진 '아빠' 정우성…아들 친모 문가비는 누구?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62,000
    • +0.18%
    • 이더리움
    • 4,678,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0.92%
    • 리플
    • 2,009
    • -2.76%
    • 솔라나
    • 352,600
    • -0.87%
    • 에이다
    • 1,427
    • -5.37%
    • 이오스
    • 1,187
    • +11.04%
    • 트론
    • 290
    • -2.36%
    • 스텔라루멘
    • 769
    • +9.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0.77%
    • 체인링크
    • 25,110
    • +2.41%
    • 샌드박스
    • 995
    • +65.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