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4일 발기부전 치료제 ‘센돔’<사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센돔의 주성분인 ‘타다라필’은 음경으로 공급되는 혈류를 증가시켜 발기부전 치료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복용 후 약효가 36시간까지 지속되며, 약효 발현시간이 짧아 성행위 30분 전부터 복용이 가능하고 내약성이 좋은 것이 장점이다.
종근당은 센돔의 ‘정제’와 ‘구강용해필름 제형’을 함께 발매했다. 특히 구강용해필름은 타액으로 빠르게 용해되고 쓴맛이 없어 물 없이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으며, 휴대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데일리 용법이 가능한 5mg과 필요에 따라 복용하는(on-demand) 10mg·20mg 등 여러 함량을 출시해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종근당에 따르면 센돔은 영어의 ‘센트럴(Central)’과 스위스의 가장 높은 산 이름인 ‘돔’의 첫 음절을 결합해 만든 이름이다. 지배를 뜻하는 ‘도미니언(Dominion)’ 또는 반구형으로 솟아오른 건축물의 지붕 ‘돔(Dome)’의 의미도 담고 있어, ‘발기부전 시장의 중심을 지배한다’·‘발기부전 시장의 가장 최상위를 점령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 8월 1~2차 티저광고를 통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나타날 것을 예고했으며, 제품 출시에 맞춰 센돔의 강력한 약효를 알리는 3차 광고를 시작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과민성방광 치료제 등을 통해 쌓아온 비뇨기과 시장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오는 10월부터는 전국 주요 대도시에서 심포지엄을 개최, 센돔의 우수한 약효를 알리고 비뇨기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