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등록대상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 제작역량 평가 계획을 23일 발표했다.
방통위는 지상파·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위성 등의 계열PP와 개별PP를 별도로 분리해 평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평가 기준은 자원·프로세스·성과경쟁력 등 3가지다. 평가항목은 제작비·신규 콘텐츠 제작·국내외 시장 유통역량·심의규정 준수 등 14개다.
총 1000점 만점으로 이뤄지는 이번 평가에서 제작비 배점을 75에서 100점으로, 국내외 시장유통역량 배점을 50점에서 100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번 평가에 참여하려는 사업자는 다음 달 13일까지 콘텐츠 제작 실적자료(2014년 1월1일∼12월31일)를 방통위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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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는 제출된 자료를 심사해 내년 2월 우수등급 이상 채널에 대한 평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평과 결과는 미래창조과학부의 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심사에 일정 비율 반영된다. 우수 채널 중 한 곳에는 2016년 방송대상에서 ‘제작역량 우수상’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