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중인 선박에서 또 불이 났다.
9일 오후 9시 33분께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LPG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진수를 끝내고 안벽에서 마무리 공정중인 LPG선박의 선수쪽 갑판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소 자체 소방대와 출동한 거제소방서 소방관들이 오후 11시 23분께 불을 모두 껐다. 직원들은 주말 작업을 모두 끝내고 저녁 무렵 모두 퇴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8월 24일과 11월 10일 두차례 도크에서 건조 중인 LPG선박에서 불이나 협력업체 직원 4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