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AP/뉴시스)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올 시즌 주전 3루수 5번 타자로 활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2016시즌 피츠버그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하며 “강정호가 개막 명단에 포함될지는 불확실하지만, 4월에는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정호의 예상 포지션은 3루수 5번 타자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26경기 동안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으로 활약한 강정호는 9월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태클에 무릎을 다쳐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나선 강정호는 착실히 2016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피츠버그는 지난 시즌 주전 1루수로 활약한 페드로 알바레스와 2루수 닐 워커가 팀을 떠나 라인업 변화가 예상된다.
MLB닷컴은 피츠버그의 올 시즌 타순이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조시 해리슨(2루수)-앤드루 매커천(중견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강정호(3루수)-존 제이소(1루수)-프란시스코 세르벨리(포수)-조디 머서(유격수)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선발투수 5명은 게릿 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존 니스, 제프 로크, 라이언 보겔송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