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매각가 2조3205억원 확정…본입찰대비 648억원↓

입력 2016-03-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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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과 KDB대우증권 본사 전경(사진=이투데이 DB)
▲미래에셋증권과 KDB대우증권 본사 전경(사진=이투데이 DB)
미래에셋증권의 KDB대우증권 인수가격 조정이 완료됐다. 이제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만이 이번 인수합병의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남게 됐다.

미래에셋증권은 KDB산업은행 자회사인 대우증권을 2조3205억원에 인수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본입찰 때 제시한 가격 2조3853억원보다 648억원이 줄어든 금액이다.

산업은행과 미래에셋은 주식매매계약(SPA)을 맺고 실사 등을 거쳐 최종 인수가격 조정협상을 벌여왔다. 이 계약에는 입찰가의 3% 범위에서 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조항이 들어 있다. 본입찰에서 공개할 수 없는 부문에 대해 인수자와 매각자의 평가가 다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래에셋은 대우증권의 지방 사옥과 해외법인 영업권 등이 다소 높게 평가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본입찰에 참여했던 경쟁업체들이 제시했던 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가격협상이 완료됨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인수합병은 ‘마지막 관문’만 남겨두게 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월말 금융위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금융위의 적격성 심사는 이달 말께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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