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경(한국은행)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가 실시된다.
7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오는 9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전국 1820가구를 대상으로 ‘2016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실시한다. 결과는 12월 중 공표될 예정이다.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는 통계청 승인을 얻어 실시되는 것으로 2012년 한국은행, 2014년 금융감독원이 각각 실시하였으며, 올해부터는 공동으로 시행한다.
이 조사는 경제․금융교육 글로벌 협력기구인 OECD INFE에서 제정한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 성인(만18세~79세)의 금융이해력(financial literacy) 수준을 측정하여 경제ㆍ금융교육방향 수립 및 OECD 국가 간 비교 등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 방법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전문조사원이 전국 표본조사 대상 1820가구를 직접 방문해 1:1 면접하는 방식으로 설문조사하게 된다. 조사내용은 금융행위, 금융태도, 인구통계정보 등의 영역 총 40개 항목이다.
한은 관계자는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비밀이 엄격하게 보호되는 점을 감안하여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