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울산 모비스 홈페이지)
울산 모비스 측은 18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종현의 등번호 32번을 둘러싼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사연인 즉, 모비스는 KBL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이종현을 선발했다. 이종현의 선발이 미리 예상된 만큼 지명행사에서 모비스는 32번 이종현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준비했다.
하지만 올 시즌 모비스의 32번은 당초 외국인 선수 네이트 밀러의 등번호였다.
지난 3일 모비스가 KBL 신인드래프트 지명 1순위를 갖게 되자 네이트 밀러는 예상 1순위가 누구일지 궁금해 하면서 이종현이 활약하는 동영상을 보게 됐고, 이종현의 등번호를 보자마자 "앞으로 팀의 미래를 책임지는 선수에게 등번호를 양보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자신의 등번호를 양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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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측은 이에 KBL에서 신인으로 활약할 이종현에게 기존에 달던 32번의 등번호를 부여하며 힘을 실어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