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K2’로 중국 2030 고객 공략한다…8일부터 현지 판매

입력 2016-11-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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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신형 K2'를 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신형 K2'를 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전략 소형차 ‘신형 K2’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자동차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7일(현지시간) 중국 후난성 장자제에서 ‘신형 K2’의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고, 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견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등 기아차 관계자와 기자단, 딜러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아차는 2011년 현지에서 처음 출시한 1세대 모델에 중국 현지 소비자 요구를 반영, 2세대 모델인 신형 K2를 만들었다. 1세대 K2는 올해 10월까지 총 77만4027대가 팔렸다. 이 모델은 기아차가 중국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2002년 이후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 중 하나다.

신형 K2는 2030 젊은 고객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역동적이면서 세련된 내외장 디자인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 △한층 개선된 동력 및 주행 성능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을 통한 강화된 안전성 △애플 카플레이ㆍ스마트 트렁크 등을 갖췄다.

신형 K2의 외관 디자인은 강인함과 중후함, 개성미, 세련미 등을 부각시켜 프리미엄 소형 세단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한 넓은 공간을 선호하는 중국 고객의 특성을 고려, 이전 모델 대비 전장 22mm, 축거(휠베이스) 30mm를 넓혔다. 엔진은 최고출력 100마력(ps)의 카파 1.4 MPI, 최고출력 123마력(ps)의 감마 1.6 MPI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 라인업에 6단 자동·수동 변속기를 새롭게 탑재했다.

또한 신형 K2는 후륜 서스펜션에 직립형 쇽업소버를 적용해 험로에서의 승차감을 개선했다. 중국의 험난한 도로 환경에도 최적화된 주행성능을 구현하도록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해 제동성능도 높였다.

신형 K2는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두 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 차량의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애플 카플레이’와 ‘바이두 카라이프’ △공기청정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버튼시동&스마트키 시스템 △후방 카메라 △뒷좌석 에어벤트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기아차는 열정적이고 유행에 민감한 25~35세 사이 젊은 층을 신형 K2의 주요 목표 고객층으로 삼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초기 신차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번에 선보이는 4도어 모델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5도어 모델 등을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해 연평균 18만 대의 신형 K2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신형 K2 후면부.(사진제공=현대자동차)
▲신형 K2 후면부.(사진제공=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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