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티' 현기환 압수수색에 출금 조치… 이영복 로비 명단 밝혀낼까

입력 2016-11-23 0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현기환(57)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검찰이 현 전 수석을 시작으로 소문으로 무성하던 '로비 명단'의 실체를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임관혁)는 22일 현 전 수석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검찰은 현 전 수석의 휴대전화와 통장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조만간 현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현 전 수석은 엘시티 실 소유주인 이영복(66) 회장과의 친분을 인정하면서도 사업 과정이나 이 회장의 도피 과정에 도움을 준 사실은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이 회장이 빼돌린 회사 자금 570억여 원의 흐름을 추적 중이다. 엘시티 개발 과정에서 각종 인허가나 규제완화를 대가로 광범위한 로비가 이뤄졌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 회장은 이러한 사실에 관해 입을 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9일에는 전국 골프장 7곳 등을 압수수색하고, 이 회장과 함께 동석한 인사 명단과 계산명세서 등을 확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멕시코 이어 캐나다 25% 관세도 한 달 유예
  • 현대차 노조까지 확전 가능성…통상임금 소송전 본격화
  • 비트코인, 관세 유예 합의에 껑충…10만 달러 복귀 [Bit코인]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스페이스X 등 고객사 확보…“밀려드는 주문에 美 현지 증설”
  • 시즌 마지막 경기…'최강야구' 대학 올스타 잠실 직관전 결과는?
  • 오픈AI, 신규 상표 등록 신청…로봇ㆍ양자컴퓨터 포함
  • 이주은 치어리더 대만행, 계약금 4억?…그들을 막을 수 없는 이유 [해시태그]
  • 중국 ‘딥시크’, AI 성능은 인정받았지만…“그래서 데이터 유출 우려는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2.04 12: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7,108,000
    • +3.95%
    • 이더리움
    • 4,364,000
    • +7.62%
    • 비트코인 캐시
    • 536,500
    • +9.29%
    • 리플
    • 4,252
    • +21.28%
    • 솔라나
    • 336,300
    • +10.63%
    • 에이다
    • 1,240
    • +22.53%
    • 이오스
    • 987
    • +12.8%
    • 트론
    • 354
    • +6.31%
    • 스텔라루멘
    • 570
    • +18.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00
    • +15.94%
    • 체인링크
    • 32,610
    • +12.14%
    • 샌드박스
    • 657
    • +19.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