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를 통해 "우리 방송통신의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나가기 위해 모든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17일 방통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 18개 방송통신유관협회가 모여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 '2017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 신상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 전직 장․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통신업계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황 권한대행은 "경제활력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데 방송통신인들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과 같은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우리 방송통신의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나가기 위해 모든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올해의 화두로 여시구진(與時俱進)을 언급하며 "4차 산업혁명과 같은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 대비해 전국민의 미디어 역량을 더욱 더 향상시켜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신년 인사회는 방송통신인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발전하자'는 사자성어 여시구진 역시 급변하는 ICT(정보통신기술) 환경 변화 속에서도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발전을 이어가야 한다는 뜻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최 위원장은 "방송의 공적책임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창출과 제도정비로 방송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방송통신이용자 보호를 위해 보다 세심하게 이용자 불편사항을 살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