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정 불상의 발사체 1발을 발사함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즉각 소집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정의용 신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오후 6시에 NSC 상임위를 소집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NSC 상임위원장은 국가안보실장이기 때문에 그 단위에서 소집했다”며 “(문 대통령 청와대 복귀 여부는) 필요한 정보를 모아 종합적으로 판단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문 대통령은 내일 하루 휴가를 내고 이날 오전 경제부총리 후보자 등 인사 발표 후 경남 양산 사저로 내려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내일 하루 휴식후 모레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대통령 8주기 추도식 참석 후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이날 오후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발사한 불상의 발사체 1발은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며 내륙에서 동해 방향으로 발사한 것이어서 새로운 미사일이 아닐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