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달러, 연준 보유자산 축소 시사에 약세…달러ㆍ엔 111.50엔

입력 2017-05-2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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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24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0.25% 하락한 111.50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32% 오른 1.12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7% 상승한 125.10엔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0.30% 밀린 97.0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지난 한 달간 2.7% 하락했으며 올 들어서는 5% 밀렸다.

이날 달러화 가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이후 약세를 보였다.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미 국채 등 보유자산 축소 문제를 논의했다. 위원들은 점진적으로 자산 재투자를 줄이는 안에 대체로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3월 FOMC 회의록에서도 대다수 위원이 올해 하반기 보유자산 규모를 축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다만, 연준이 오는 6월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크게 점쳐지고 있어 달러 하락폭은 제한됐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83%로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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