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민주항쟁 30주기인 내일은 전국이 맑고 초여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 날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내륙 지방에 소나기가 이어진다.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과 경북 북부 지방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낮부터는 하늘에 구름만 끼겠고, 중부지방은 점차 맑아지겠다. 다만 제주도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밤부터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의 내일 낮 기온은 이 날보다 더 높아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전주 18도 △부산 19도 △강릉 17도 △제주 19도 △울릉·독도 17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28도 △대구 30도 △전주 28도 △부산 25도 △강릉 24도 △제주 26도 △울릉·독도 22도가 될 전망이다.
특히 내일은 자외선이 '나쁨' 단계를 보일 정도로 강할 것으로 예상돼 장시간 햇볕에 노출할 경우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등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모레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