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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심뇌혈관질환 걱정없는 건강사회를 만들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나섰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국민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지난 5월 시행된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최초로 수립되는 법정 계획이다. 복지부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앞으로 심뇌혈관질환을 앓는 환자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체계적인 응급환자 진료·지역별 의료 격차 해소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공청회에서는 '예방·진료·재활' 등 모든 의학적 단계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방안과 심뇌혈관질환과 관련된 신뢰성 있는 국가통계 수집 요령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공청회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종합계획(안)을 보완하고, 올해 안에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계획을 마련・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