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상반기 순익 1조2795억...전년비 10.1%↓

입력 2008-07-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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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당금ㆍLG카드 매각익 제외시 0.9% 증가

국민은행이의 상반기 순이익이 1조27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28일 오후 여의도 본점에서 인터넷 생중계 방식을 통해 2008년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우선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27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29억원(10.1%) 감소했으나, 충당금전입액과 지난해 1분기 LG카드 지분 매각익(4320억원)을 빼면 2조1893억원으로 지난해 2조1688억원보다 0.9% 증가한 수치다.

또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대비 129억원(2.0%) 증가한 6444억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 영업이익은 2조450억원으로 지난해 1조9490억원보다 4.9% 증가했다.

이로써 수익률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은 연환산 기준으로 각각 1.10%, 15.86%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이자부문이익은 꾸준한 자산증가에 힘입어 전년도 같은 기간 3조4064억원 대비 1.6%증가한 3조4604억원을 기록했으며 , 2분기 이자부문이익도 전분기대비 1.0% 증가했다.

비이자부문이익은 5785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중 있었던 LG카드 매각익 등의 일회성요인이 반영된 전년동기대비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우나, 2분기중 수수료수익 및 기타손익이 증가함에 따라 1분기 때비 12.4% 증가한 3061억원을 시현했다.

충당금전입액은 자산성장에 따른 정상여신 충당금 증가 및 지난 1분기의 일부 비경상적 증가요인에 기인하여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51억원 증가한 5070억원을 기록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주된 이유는 충당금 적립규모 차이에 있다"며 "이는 금년 들어 자산성장에 따른 정상여신 충당금과 지난 1분기 일부 기업여신의 일시적인 충당금 증가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자산건전성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 또한 지속적인 건전성 개선 노력의 결과로 전년말대비 0.08%p, 전분기대비 0.13%p 각각 개선된 0.66%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적립률을 나타내는 커버리지비율은 전년말대비 13.6%p, 전분기대비 25.4%p 상승하여 206.6%를 기록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커버리지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자산성장면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2008년 6월말현재 국민은행의 총자산(신탁자산 포함)은 258조원이다. 은행계정 총자산은 245조원으로 전년말대비 26조1000억원(11.9%) 증가했으며, 전분기 말대비로는 11조9000억원(5.1%) 증가했다.

은행 이자수익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의 경우 169.1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말 대비 16.6조원(10.9%) 성장하였고, 전분기말대비 9조7000억원(6.1%) 증가했다.

부문별 성장률을 보면, 가계여신의 경우 94조5000억원을 기록, 전분기말대비 3.2%(2조9000억원), 전년말대비로는 6.3%(5조6000억원)의 성장률을 보였다.

기업여신의 경우 74조600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말대비 10.0%(6조8000억원), 전년말대비 17.3%(11조원) 각각 증가했다.

신용카드부문은 관리자산기준으로 10조6000억을 기록하며 전년말대비 2000억원(1.9%), 전분기말대비 1000억원(1.0%)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국내외 불확실한 시장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양호한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함과 동시에 수익구조개선 및 영업력 강화를 통한 수익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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