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운영자 '갓갓' 신상공개…24세 문형욱

입력 2020-05-13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 착취 영상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을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인물인 '갓갓'이 12일 오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 착취 영상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을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인물인 '갓갓'이 12일 오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고 공유하는 텔레그램 n번방 개설자로 알려진 '갓갓' 문형욱(24)의 신상이 공개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n번방 최초 개설자 문 씨에 대한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18일 문 씨를 검찰에 송치하면서 마스크, 모자 등으로 가리지 않고 얼굴을 공개할 방침이다.

경찰관 3명, 변호사, 대학교수 등 내외부 위원 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국민 알 권리, 재범 방지와 범죄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문 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

경찰은 "문 씨가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하며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유포하는 등 범행 수법이 악질적ㆍ반복적이다"고 이유를 밝혔다.

문 씨는 미성년자를 포함해 다수 여성의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대화방에 배포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7월부터 문 씨를 추적하다 지난 9일 ‘갓갓’으로 특정한 문 씨를 소환해 조사하던 중 자백을 받아 긴급체포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곽형섭 부장판사는 전날 아동ㆍ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받는 문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손’ 국민연금 美주식 바구니 'M7' 팔고 '팔란티어' 담았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법인 가상자산 진출 '코인마켓'에 기회 …은행 진출 '마중물'
  • 故 김새론 비보에 애도 물결…"작품 속 딸로 만나 행복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10: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175,000
    • -1.32%
    • 이더리움
    • 4,029,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497,100
    • -0.88%
    • 리플
    • 4,150
    • -1.21%
    • 솔라나
    • 284,400
    • -2.7%
    • 에이다
    • 1,191
    • +1.62%
    • 이오스
    • 960
    • -0.62%
    • 트론
    • 363
    • +1.11%
    • 스텔라루멘
    • 524
    • -0.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50
    • +1.09%
    • 체인링크
    • 28,320
    • -0.56%
    • 샌드박스
    • 598
    • +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