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시장의 경기침체 불안에 따른 하락 여파에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불안한 투자심리를 키워나가고 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60P 떨어진 1190.50으로 시작했으나 오전 9시 42분 현재 19.57P(-1.64%) 하락한 1176.53을 기록하면서 또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미국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단기 금융경색 해소를 위한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매입 지원계획 발표했지만 주요기업들의 실적부진에 발목을 잡혀 급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해소를 위한 각국의 강도 높은 자구책 등이 나오고는 있지만 실물경기에서 기업들의 실적부진이 이어지면서 또 다시 하락장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같은 영향에 일본 닛케이지수도 장초반 3% 이상 급락했으며 코스피도 1% 이상 하락하면서 1170선을 위협하고 있다.
한편 기업실적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속에 미 증시가 폭락하자 원ㆍ달러 환율도 이날 급등세로 출발하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미국발 악재로 인해 전날보다 39.9원이 급등한 1360원으로 장을 시작한 가운데 오전 9시 30분 현재 13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