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3일 KCC에 대해 장기공급계약 재개로 폴리실리콘 사업의 가시성의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KCC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3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고, 동시에 현대 중공업과 합작으로 동일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며 "양 공장 생산량의 50%인 3000톤의 폴리실리콘이 현대중공업의 솔라셀 공장에 납품될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잔여 3000톤에 대한 판매는 여타의 거래처에 장기공급계약 또는 spot 판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 체결이 예상되고 이는 동사의 폴리실리콘 사업 가시성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당사는 KCC가 폴리실리콘 판매를 통해 2011년에 1879억원의 매출액과 949억원의 EBITDA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이 회사의 주요 주가 견인요소인 증시와 건설경기가 침체 상태에 있어 전반적인 주가모멘텀은 미약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