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천안 그린 스타트업 타운’ 비전 선포식 개최

입력 2020-11-06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린 뉴딜을 대표하는 친환경 창업의 거점이자 충남의 지역균형 뉴딜 성공을 위한 출발점인 ‘그린 스타트업 타운’이 충남 천안에 조성된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천안시청 1층 로비에서 충청남도ㆍ천안시와 함께 천안 그린 스타트업 타운의 비전을 ‘그린 모빌리티&정밀의료의 청년창업 허브, 열정과 상상으로 혁신은 시작된다. 세상을 바꾸는 도전, 천안 그린 스타트업 타운!’으로 선포하고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린 스타트업 타운’은 지난 7월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그린 뉴딜을 대표하는 과제 제1호 조성지로 충남 천안이 선정된 바 있다. 영국 도시재생의 대표 성공사례인 킹스크로스역을 본으로 삼아 혁신 창업ㆍ벤처기업을 중심으로 도심의 기능을 회복하면서 일터에 주거·문화·복지시설 등 생활형 기반시설을 결합하는 개념이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창업기업이 입주해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고 국토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청년 주택, 어린이집, 문화시설 등을 함께 조성한다.

‘천안 그린 스타트업 타운’은 천안역 인근 도시재생 혁신지구 부지에 조성된다. 어울림 타워와 이노스트 타워 2개 동으로 구성된다. 창업기업 입주공간뿐 아니라 성장기업들이 입주할 지식산업센터와 창업기업 간 협업이 가능한 공동활용시설과 청년주택(150호) 및 체육시설ㆍ어린이집 등 생활형 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단순히 공간을 조성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충남 지역의 금융ㆍ투자기관, 대ㆍ중견기업, 대학ㆍ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창업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자금과 기술 등 지원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충남은 ‘20년 자동차 분야 강소개발 연구특구와 ’20년 수소에너지 분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미래 친환경 자동차 분야 창업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또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 활발히 연구 협력을 진행 중인 단국대ㆍ순천향대 등 10개 지역 대학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의료산업과 융·복합 가능한 정밀의료 분야 창업기업도 육성한다.

비전 선포식에 참여한 창업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 시간도 가졌다.

충남 지역에서 교육 콘텐츠를 개발 중인 한 창업기업 대표는 “그간 우리나라에 부족했던 대표적인 창업거점이 그린 창업기업 타운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방 창업기업들의 인력 채용에 대한 어려움이 이번 기회에 해소됐으면 한다”도 전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그린 스타트업 타운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그간의 고민을 담은 결과물이며 이를 현실화하고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충남, 천안과 협력해 그린 스타트업 타운이 지역균형 뉴딜의 대표 사례가 되도록 하고 천안에서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는 데 중기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30대 상무ㆍ40대 부사장…삼성전자 임원 인사 키워드는 ‘다양성‧포용성’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어도어, 뉴진스 '계약 해지' 기자회견에 반박…"전속계약 여전히 유효"
  • 29일까지 눈..."낮아진 기온에 빙판길 주의"
  • 래퍼 양홍원, 25살에 아빠 됐다…"여자친구가 해냈어"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14: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81,000
    • +0.93%
    • 이더리움
    • 4,992,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711,500
    • -0.84%
    • 리플
    • 2,162
    • +5.98%
    • 솔라나
    • 336,000
    • +1.14%
    • 에이다
    • 1,444
    • +3%
    • 이오스
    • 1,122
    • +0.45%
    • 트론
    • 280
    • +0%
    • 스텔라루멘
    • 683
    • +0.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00
    • -1.87%
    • 체인링크
    • 24,750
    • -1.51%
    • 샌드박스
    • 898
    • +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