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차지인)
차지인과 아이엘사이언스는 ‘스마트 가로등 기반 전기차 충전 사업’ 추진을 위해 컨소시엄을 체결했다.
가로등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전기차 운전자들이 더 편리하게 충전을 할 수 있는 사업이다.
27일 차지인과 아이엘사이언스는 내년까지 서울과 제주, 대구, 부산 등 주요 거점 도시에 스마트 가로등 충전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환경부는 올해 충전기 설치 보조금 240억 원 가운데 120억 원을 과금형 콘센트와 가로등 충전기에 배정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컨소시엄으로 통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 기업 '차지인'은 산업통상자원부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 1호 기업이다. 과금형 전기차 충전 콘센트를 개발해 상용화한 바 있다. 과금형 콘센트는 급속과 완속 충전은 물론, 충전한 전기요금을 자동으로 납부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기기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충전 단자함을 갖춘 스마트 가로등 관련 특허를 보유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스마트 가로등을 개발, △전기차 △이륜 전기차 △전동 킥보드 등의 충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차지인 최영석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아이엘사이언스와 협업을 통해 가로등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 사업에 차별화된 시너지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