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누리꾼, 한국인 사칭해 가짜 사과글 작성
![▲(트위터캡처)](https://img.etoday.co.kr/pto_db/2022/02/20220214101109_1717942_619_559.jpg)
최근 트위터에 ‘한국인으로서’를 검색하면 다수의 사과글과 중국 찬양 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글쓴이는 “한국인으로서 죄송하다”며 “쇼트트랙 경기는 확실히 한국 선수가 반칙을 한 것이었는데, 너무 창피해서 중국 선수를 불신하기로 했다. 죄송하다”고 썼습니다.
또 다른 글쓴이들은 “중국팀은 너무 놀랍습니다. 한국인으로서, 나는 이 행동을 부끄러워 한다”, “한국인으로서 황대현의 행동을 부끄러워! 죄송합니다!”라고 쓰기도 했습니다.
이 글들은 하나같이 한국 선수들이 반칙을 썼고, 중국 선수들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중국 누리꾼들의 입장과 일치합니다.
이러한 글을 쓴 계정들은 중국어를 사용하거나 중국 온라인상에서 한국을 비하하는 이모티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어로 쓴 글에 중국어를 함께 적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한국 누리꾼들은 중국 이용자들이 악의적으로 한국인을 사칭해 가짜 사과글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중입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중국인으로서 한국인에게 죄송하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12억 원 그림에 볼펜으로 낙서한 경비원
![▲(트위터 캡처)](https://img.etoday.co.kr/pto_db/2022/02/20220214101109_1717943_481_451.jpg)
9일(현지시각) 가디언 등 외신은 지난해 12월 러시아 스베르들롭스크 주에 있는 옐친 센터 미술관에서 일어난 사건을 전했습니다.
당시 한 관람객은 러시아 출신 화가 안나 레포르스카야(1900~1982)의 작품 ‘세 인물’을 보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이 작품에는 본래 이목구비가 없는 얼굴이 셋 그려져 있는데, 첫 번째와 세 번째 얼굴에 작은 눈이 그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술관 측은 현장 조사에 나섰고, 범인이 사설 경비업체에서 파견된 60대 경비원임을 파악했습니다. 경비원은 “근무 중 지루함을 느껴 참을 수 없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고 합니다.
경비원이 낙서한 작품은 정확한 가격은 매겨지지 않았으나 보험사로부터 7490만 루블(약 12억 원)로 책정됐습니다. 훼손된 그림은 본래 소장돼있던 모스크바 국립 트레티야고프 미술관으로 반환됐습니다.
미술관 측 관계자는 “그림 전체가 망가지지는 않았다”며 “페인트 레이어가 약간 훼손돼 복원을 맡겼고, 25만 루블(약 400만 원)이 들 것 같다”고 알렸습니다.
낙서한 경비원은 현지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벌금형과 최대 3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곽윤기 뒷선수 시점’ 직접 찍어올린 곽윤기
![▲(곽윤기 인스타그램 캡처)](https://img.etoday.co.kr/pto_db/2022/02/20220214101109_1717944_1200_799.jpg)
지난 12일 곽윤기는 자신의 SNS에 코너를 돌다가 다리 사이로 뒷 선수를 보는 모습을 직접 촬영해 올려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해당 모습은 지난 11일 열린 남자 계주 5000m 준결승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이를 한 누리꾼이 ‘곽윤기 뒷선수 시점’이라는 그림으로 표현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곽윤기는 “다들 그만. 이거 웃긴 거 아니다”라며 해당 영상으로 화답한 것입니다.
곽윤기는 이번 올림픽에서 실력 외에도 유쾌한 행보를 보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4일 개회식에서 기수로 나선 것을 시작으로 유튜브와 SNS를 통해 꾸준히 누리꾼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