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모든 사업장을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에 기반을 둬 운영하고 있으며 설비 노후화, 안전규정 미준수, 현장 관리 부실 등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업장 인프라 설비와 관련된 위험요인을 관리하기 위해 구매, 수리, 교체 및 폐기 등 전 과정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인프라 설비와 자재 정보를 등록하는 단계, 설비별 정비 계획 수립 및 점검 결과를 기록하는 운영 단계, 빅데이터 기반 고장 유형을 분석하는 단계의 전 과정을 관리한다.
삼성전자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최근 ‘5대 세이프티룰’(안전 규정)을 시행했다.
지난달 24일부터 본격 시행된 5대 안전 규정은 △보행 중 휴대폰 사용 금지(잠깐 멈춤) △보행 중 무단횡단 금지(횡단보도 이용)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금지(조작 필요시 갓길 정차) △운전 중 과속 금지(사내 제한속도 준수) △자전거 이용 중 헬멧 착용(미착용 시 도보·셔틀 이용) 등이다.
관련 뉴스
특히 ‘보행 중 휴대폰 미사용’의 경우 지난 2016년부터 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권고해온 데 이어 이번에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의무 규정으로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환경안전 관리를 지원하는 조직을 구성해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체 예방 노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작업 중 위험상황을 신고하는 ‘손들기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는 작업중지권을 의미하는 것으로 현장 근로자가 급박한 위험이 아니더라도 작업 중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안전 확보와 작업 중지를 요청하는 권리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 48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화학물질 관리 방법 교육을 시행했다. 8월에는 2200개의 해외 협력사로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