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정의당, 징그러운 인간들…'검수완박' 약자들 피해”

입력 2022-05-02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뉴시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뉴시스)
최근 정의당에 복당을 선언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달 30일 정의당 의원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중 하나인 검찰청법 개정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을 두고 “징그럽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경찰청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다음날인 1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보가 고작 노무현, 한명숙, 조국 한풀이였던가”라며 “이 법(경찰청법 개정안)으로 인해 서민들은 이제 돈 주고 변호사를 사지 않으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의 승자는 어떤 알 수 없는 이유에서 검찰을 두려워하며 살아가는 여야의 파워 엘리트들이고, 패자는 이 땅의 내부 고발자들, 자기 방어할 힘이 없는 장애인들, 스스로 고소할 형편이 못 되는 사회적 약자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야 원래 그런 자들이라 치더라도, 그 짓에 정의당까지 가담했다”며 “그러려면 애먼 사람들 고생시키지 말고 그냥 합당을 하라”고 비꼬았다.

이어 정의당을 향해 “징그러운 인간들”이라고 비꼬면서 말을 마쳤다.

앞서 진 전 교수는 7년간 정의당 소속으로 활동하다 ‘조국 사태’ 당시 정의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고 집권 세력에 협력한 데 반발해 탈당했다. 이후 지난 1월 심상정 전 정의당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다시 복당을 선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09,000
    • +2.75%
    • 이더리움
    • 2,813,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485,200
    • -0.47%
    • 리플
    • 3,517
    • +4.64%
    • 솔라나
    • 196,500
    • +6.27%
    • 에이다
    • 1,089
    • +4.21%
    • 이오스
    • 736
    • -0.67%
    • 트론
    • 330
    • -1.2%
    • 스텔라루멘
    • 407
    • +0.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50
    • +0.61%
    • 체인링크
    • 20,260
    • +3.68%
    • 샌드박스
    • 415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