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점검으로 인해 환승한 승객들이 입석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제보)
수서고속철도(SRT)가 차량 고장으로 인한 승객 환승 조치로 인해 잇따르던 열차의 지연이 발생했다.
22일 본지 취재 결과 오전 10시 30분에 부산역을 출발해 13시 7분 수서역에 도착 예정인 SRT 326열차가 앞선 SRT 656열차 차량 점검으로 인한 고객 환승 조치로 열차 운행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제보에 따르면 이번 승객 환승 조치로 인해 오송역 이후 모든 역에 정차했다.
또한 많은 승객이 앞선 열차의 점검으로 환승을 하고 있으며 환승한 승객 대다수가 객실 내 입석으로 이동했다.
모든 역 정차를 위해 기차가 일부 구간 잠시 후진을 하기도 했다며 혼란스러운 상황을 전해왔다.
이에 따라 기존 도착 예정 시간인 13시 7분보다 약 35분 늦은 13시 45분께 수서역에 도착했다.
SRT 측은 해당 열차 고객들에게 양해 문구와 열차 지연금 환불에 대한 문자메시지를 발송했으며 이번 지연으로 피해를 본 승객들에게 교통비 등을 규정에 따라 지연금을 환불할 예정이다.
▲SRT측에서 승객들에게 발송한 문자메세지 (사진제공=제보)
최근 추운 날씨와 폭설로 인해 KTX와 SRT 등 각종 열차가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