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지 타니모토 교수 "CSR활동 강화 위해 적절한 제재 필요"

입력 2009-06-18 15: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업행동을 바꾸고 사회적책임(CSR)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이든 혹은 부정적이든 적절한 제재(sanction)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일본 히토츠바시 대학의 칸지 타니모토 교수는 18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독일의 콘라드 아데나워재단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CSR 국제 워크숍'에서 CSR의 접근방식을 자발적 접근과 규제적 접근으로 구분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경제위기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 타니모토 교수는 "지난 5년 동안 CSR이 급속히 제도화됐고 이런 CSR은 경제위기의 시대라도 후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개별기업은 환경 및 사회적 이슈를 그들이 하고 싶거나 할 수 있는 만큼만 고려하기 때문에 이것이 사회의 지속가능한 개발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각 기업의 활동은 공공정책에 의해 어느 정도 조정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타니모토 교수는 "기업이 CSR을 용이하게 다룰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일로, CSR을 미시, 거시, 그리고 중간 수준에서 장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거시적 수준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미래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CSR 활동을 촉진하는 공공정책을 정하는 정부의 역할이며, 중간 수준은 산업협회, 노동조합, 비정부기구 등이 자발적으로 제시하고 실행하는 정책으로, ‘전자산업 행동 규약(EICC Platform)’ 등이다.

한편 타니모토 교수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발간하고 있는 CSR 보고서와 관련, "정보의 신뢰성, 객관성, 비교가능성이 보고서의 요점"이라고 전제하고 "CSR 리포팅(Reporting)상을 받은 최상의 관행을 모방한 홍보와 컨설팅 회사의 조언에 따른 보고관행으로 인해 보고서의 형태와 내용이 유사하고, 각 회사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만든 자료라는 점에서 신뢰성과 객관성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번 CSR 국제워크숍은 19일까지 진행되며, ‘서울 CSR 선언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수서역서 KTX·서울역서 SRT 탄다…11일부터 승차권 예매 시작
  • 작년 국세수입 추경대비 1.8조↑…"2년간 대규모 세수결손 벗어나"
  • 2000원 주려다 2000 비트코인…빗썸 오지급 사고 발생 원인은?
  • "올 AI에 585조 투입 전망"…빅테크들 사상 최대 투자전
  • 6·27 대책 이후 서울 주택 매수에 ‘주식·채권' 자금 2조원 유입
  • 뉴욕증시, 기술주 반등에 상승…다우, 사상 최고치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천스닥인데 내 주식은 800원”⋯ ETF만 웃고 동전주는 30% 늘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13: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940,000
    • -2.43%
    • 이더리움
    • 3,057,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779,000
    • -1.02%
    • 리플
    • 2,137
    • -0.56%
    • 솔라나
    • 127,600
    • -1.62%
    • 에이다
    • 395
    • -2.47%
    • 트론
    • 412
    • -0.48%
    • 스텔라루멘
    • 234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10
    • -1.94%
    • 체인링크
    • 12,880
    • -1.9%
    • 샌드박스
    • 129
    • -0.77%
* 24시간 변동률 기준